약사가족 약사신협
존경하는 약사조합원 여러분,
그리고 약사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우리 조합의 제32차 정기총회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내ㆍ외빈 및 약사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2023년 한 해, 어려운 금융환경에서도 묵묵히 노력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 엔데믹 선언 후 계절독감,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과 품절 의약품 증대 등으로 힘겨운 약업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신 약사 조합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고금리의 후폭풍으로 사회 전반으로 가계소비가 위축되고, 리스크가 크게 증가하면서 건설사 부실문제, 개인 대출자 연체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 충당금 증가와 금융당국의 고강도 규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 조합은 대출 연체율 0.72%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총 자산 4,043억 내부대여금을 포함한 대출 2,811억, 예금 3,131억원이 조성 되었습니다.
처방전 보관 및 파쇄대행서비스를 비롯한여 낱알반품 사업도 조합원의 성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약품 전자상거래 서버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상반기 중에는 조합원에게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조합원 복지 서비스가 검토 단계에 있습니다.
이는 오랜기간 조합을 믿고 거래해주시는 약사 조합원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약사조합원 여러분!
금년은 내재된 높은 불확실성과 더딘 경제회복 등으로 순탄치 않은 길이 될 것이라 판단됩니다.
우리는 주어진 환경 속에 빠르게 대비하고 적응해 나가기 위해 "체계적 내실화를 통한 경영기반 구축의 해"라는 목표를 세우고 구조적 전환의 변화 속에 튼튼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약사사회 발전화 조합원 서비스 향상을 통해 신협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갑진년(甲辰年)은 '푸른 용'의 해입니다.
용은 예로부터 물을 다스리고 제왕을 상징하며 불행과 재앙을 막고 행운과 복을 부르는 수호신 같은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한비자 난세편에는 비룡승운(飛龍乘雲)이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 듯, 때를 만나 기운을 얻는다'
라는 뜻으로 올 한해 서울약사신협 임직원 일동은 체계적 준비와 선제적 대응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이 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약사 조합원 그리고 약사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창가에 비치는 포근한 햇살이 가정과 하시는 일 모두의 품에 스며드는 따사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드리오며, 서울약사신협도 온기를 전해드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4. 1. 27
서울약사신협 이사장 조 택 상